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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정보

상처봉합술 상해수술비 보험 청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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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물, 아이들과 함께 스파펜션에 놀라갔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어느 정도 커서 잘 놀기에 방심했던 것이 문제였을까요? 스파안에서 잘 놀던 작은 아이가 밖으로 떨어지면서 모서리에 이마를 찧어 5cm이상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글도 쓰고 하지만 아이 얼굴이 피로 덮여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손발이 떨리며 아찔합니다.

 

다들 술을 마신 상태라 급하게 응급차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하필 당직 성형외과 선생님이 안 계신 병원이라 급한데로 소독만 하고, 24시간내에 성형외과의가 봉합 가능한 병원을 다시 방문하라는 안내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이라 어쩔수 없이 다시 응급실 중 성형외과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았습니다.

두번의 응급실 방문과 대학병원의 상처봉합시술로 병원비가 적지 않게 나왔지만 다행히 실비가 있어 별 부담이 없었는데 실비를 청구하려고 설계사분께 이야기 하니 아이보험 담보 중 '상해수술비'가 적용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저희 아이가 든 상품은 현대해상 무배당 굿앤굿 어린이 CI보험인데 여기에 상해수술비 담보가 50만원이 되어 있고, 원래 피부를 봉합하는 것만으로는 '수술'로 보지 않지만 저희 아이 진료기록상 적혀있는 '변연절제봉합술'은 상처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수술에 해당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마침 응급실 내원에 따라 2만원 지급되는 것도 있어 신청을 부탁 드렸는데 하루만에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응급실 내원비 2만원과 상해수술비로 50만원, 이렇게 실비보험료 외에 총 52만원의 보험금을 추가로 받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설계사 분은 담보가 100만원이면 더 좋았겠어요! 라고 이야기 하셨지만 저는 예전부터 보험은 한 몫 챙기는 수단이 아닌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정도도 충분하다 느꼈습니다.

 

사실 설계사 분께서 말씀 안 해 주셨으면 받지 못했을 보험금. 보험료 받으려고 일부러 다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적어도 다친 후에 내가 가입 된 보험에서 합리적인 보상을 받는 것은 나 스스로 잘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처봉합술 보험사 제출 서류

저는 대학병원 진료 후 진단서를 끊어줄지 물어보는 직원에게 괜찮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비용이 2만원이나 드는데다 실비 신청을 할거라 세부내역서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변연절제봉합술'이라는 단어가 있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지만 혹시나 이런 내용이 없다면 보험료 청구가 거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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